[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0월 26일 오후 1시 구미성리학역사관 문화사랑방에서 구미성리학역사관과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원장 손인락) 양 기관이 국외 소재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ㆍ연구ㆍ환수ㆍ보존ㆍ홍보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주요 협약내용은 △국외 소재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실태조사 △국외 소재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료조사 및 연구 △국외 소재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 공유 및 환수 추진 △국내로 환수된 우리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 및 수장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우리 문화유산 관련 사업 등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지난 10월 23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한 구미시 최초의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구미 역사자료의 수집, 기획전시 개최, 교육ㆍ체험프로그램 운영, 스마트 박물관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 체결기관인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이하 연구원)은 해외에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되찾고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1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국외 소재 문화재의 조사ㆍ연구 및 수집, 자료집 발간, 반출문화재 환수를 위한 범국민운동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매년 운영해 온 ‘국외 소재 우리문화재 바로 알기 교육프로그램’이 올해 8월부터 성리학역사관에서 이루어져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협력의 일환으로 연구원에서는 그동안 수집한 자료 중 43건 54점을 성리학역사관에 기탁하였다. 기탁 자료는 일본에 소장되어 있던 조선후기 인출본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예학 연구에 중요한 <증보사례편람增補四禮便覽>, 성리학자의 문집 등으로 성리학역사관에서는 기탁 받은 자료를 수장고에 보관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중요한 자료는 전시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리학역사관이 해외에 흩어져 있는 우리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실태조사, 연구, 환수, 보존, 홍보 등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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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 # 업무협약(MOU)체결 # 구미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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