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인터넷뉴스](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이하 공터다)에서는 오는 11월21일부터 23일까지 연극 '그때 우리들 언니'를 무대에 올린다. 본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24년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으로 공연예술 현장의 핵심 역할을 하는 예술단체들의 중장기적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극 '그때 우리들 언니'는 80-90년대 어린 여성 근로자들의 삶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사춘기도 채 지나지 않은 그들은 여공이라는 이름으로 흔들리는 들꽃 같지만 또 거센 바람에도 다시 일어나는 잡초처럼 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다. 각자가 가장의 무게를 짊어져야 했던 무거운 현실은 정형화되고 차가운 공장에서 기계 같은 노동의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 미래를 꿈꾸던 학교와 고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