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남명실)는 4월 9일과 10일 양일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 '2025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구미시 46개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과 생활복지사 120여 명이 참여해,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북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된 '글과 그림의 이야기'에서는 아동문학작가 유은실과 문학평론가 김지은이 초청돼 문학을 통해 정서적 환기와 공감의 시간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문학을 매개로 서로의 감정을 나누며, 아동 돌봄 현장에서의 감정노동을 치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구미시립무용단과 구미시립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한 문화예술 활동은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전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겠다는 다짐도 이어졌다.

 

남명실 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이 종사자들에게 성장과 쉼, 소통의 시간이 되었고, 이러한 경험이 아이들에게도 전달되어 더욱 행복한 지역아동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 아이돌봄과 박용자과장은 "현장에서 아동의 돌봄을 수행하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에는 현재 46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약 1,600여 명의 아동들에게 방과 후 돌봄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센터는 보호, 교육, 문화, 정서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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