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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뜨거운 끼와 열정 '제24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 성료!

구미인 2022. 8. 30. 09:25

[구미인터넷뉴스]제24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가 지난 8월20일(토)부터 28일(일)까지 소극장 공터다 (구미시 금오시장로 4, 지하)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주최, 주관하였으며,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구미시, 구미시의회, (사)한국예총 구미지회, (사)한국연극협회 경북지회,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 (사)한국배우협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23년간 구미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열정의 무대를 선사하였던 구미청소년연극제가 전국 단위로 규모를 확장하여 개최한 첫 행사였다. 코로나 여파로 학교 동아리활동이 주춤해지면서 참가팀들이 기대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내실 있고 안전하게 진행된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번 연극제에는 구미, 칠곡, 부산, 거창 등에서 참가한 총7개 경연 팀들과 독백 페스티벌 13명 참가자들의 무대로 공연장은 기간 내내 환호와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관객들은 "다양한 작품과 청소년 극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의 완성도 넘치는 무대를 보면서 연극에 대한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는 등 소감을 밝혔다.

 

▲부산정보고 단체대상 <검은 형제들> 공연 장면

제24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의 시상 결과로 단체상 부문 대상은 부산정보고의 <검은 형제들>, 최우수상은 구미여고의 <뫼비우스의 띠>, 우수상은 석적고의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가 각각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의 대상은 청소년연합동아리 꾸밍의 <권유빈>, 최우수연기상은 석적고의 <김새별>, 부산정보고의 <류현지> 우수연기상은 청소년연합동아리 꾸밍의 <김도윤>, 청소년연합동아리 꿈꾸다의 <박효빈>, 석적고의 <이서진>, 구미여고의 <황인애>, 구미여상의 <박승아>, 부산정보고 <박동현>, 사곡고 <이해빈>이 수상했으며, 특별상으로는 구미여상 <최임석> 교사, 지도교사상으로는 석적고의 <최한내> 교사가 수상했다. 독백 페스티벌 최우수상은 거창연극고의 <김도형>, 부산정보고의 <손현아>, 사곡고의 <이해빈>, 사곡고의 <배예솔>, 부산정보고의 <홍지수>, 부산정보고의 <김현우>가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작품선정도 다양했고, 학생들의 개성이 넘치고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공연들이 많았다는 심사평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로 힘들었을 동아리 활동 속에서도 활기찬 에너지로 작품을 만들어낸 학생들의 단합력과 기량이 돋보이는 대회가 되었다.

 

이번 연극제를 준비한 김용원 지부장은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로 개최한 첫 해로써 여러모로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고자 찾아오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여고 최우수상 <뫼비우스의 띠> 공연 장면
▲석적고 우수상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 공연 장면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