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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발달장애학생들 미술재활프로그램 '다다른 전시회' 개최

구미인 2022. 5. 18. 07:42

[구미인터넷뉴스]S.O.S심리상담센터(센터장 이미영)은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구평동 카페 자르뎅데자르에서 '다다른 전시회'를 개최한다.

 

특히, 전시회는 그림나무 갤러리에서 갤러리를 제공하며 다다름 작가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전시회는 16일에 오픈식을 개최해 미술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꽃다발을 수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여러해 동안의 노력으로 일궈낸 발달장애학생들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다다른 전시회'는 발달장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미술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전문예술인'을 발굴하고, 장애 청소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학생들의 그림을 리디자인한 제품들도 전시된다. 전시회를 관람하는 시민들을 위한 기념품과 개인체험, 단체체험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이미영 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는 장애학생들의 미술적 잠재력을 보여주고 미래 '미술작가'로서 그 첫발을 내딛는 일이며, 지역사회내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안진희 인동동 동장은 그림을 관람하고 "전시회 분위기가 따뜻하고 아이들이 밝아서 감동이었다"면서 "아이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담당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전시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우리 지역에서 장애학생들의 미술 작품을 전시할 기회가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