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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관련 협정서 체결 갈등 속 전격 무산...향후 일정 안개속!

구미인 2022. 4. 1. 07:32

[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가 4월 4일 환경부, 국무조정실, 수자원공사, 대구시, 경상북도가 계획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관련 협정서 체결이 구미 구자근. 김영식 국회의원과 구미시의회 취수원이전반대특위 반대에 막혀 결렬되었다.

 

구미시의회는 3월 31일 오전 11시 전체 의원 간담회를 긴급 소집하여 4월 4일 체결 예정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에 관한 대응 방안 논의와 취수원이전반대특위 및 일부 의원들은 협정서 체결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오후 구미시장은 경상북도지사의 협약식 불참, 대구시장의 참석 여부 불투명 등으로 협정서 체결이 전격적으로 무산되었음을 알려왔다.

 

취수원이전반대특위 윤종호 위원장은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각 기관장의 졸속 행정을 강력히 비판하고 정치적 가면을 쓰고 취수원 다변화라는 명목하에 시민동의 절차를 건너뛴 일방적인 협정서 체결은 구미시민의 대표인 시장이 해서는 안 될 일이며, 책임감 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는 차기 지도자에게 보다 심도있는 선택을 맡겨야 할 것."이라며 “협정서 체결 무산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해평취수원 상생구미연합회(회장 김기완)는 "낙동강 수계 취수원 다변화 공약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의 공약에도 명기되어있는 사안이다."면서 "해평취수원 상생구미연합회는 낙동강 통합물관리 협정 체결에 찬성하였으나 정치에 발목잡혀 잠정연기에 우리 구미시민들은 분노한다."고 입장문을 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