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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읍면동, 산불피해 주민 지원.재능기부 등 앞장!

구미인 2025. 4. 2. 10:10

[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 읍면동(지산동, 양포동, 해평면, 옥성면)에서는 산불 피해 주민 지원과 다문화 가정 후원품 전달,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후원 등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지산동새마을협의회, 산불 피해 주민 위해 음식·생수 지원

 

지산동은 지난 29일 지산동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유주석·김미영) 주관으로 경북 북부지역 산불 피해 주민과 진화대원을 위해 300인분 상당의 음식과 생수를 지원했다.

 

협의회는 당초 소외계층 돕기 바자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산불 피해가 커짐에 따라 이를 취소하고, 바자회를 위해 준비한 재료로 정성껏 음식을 마련해 의성군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유주석·김미영 회장은 "작은 정성이 위로가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영조 동장은 "어려운 상황에 자발적으로 나선 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해마루로타리클럽, 양포동 다문화가정에 후원품 전달

 

양포동에서는 지난 31일 해마루로타리클럽으로부터 200만 원 상당의 노트북, 책상, 의자 등 후원품과 함께 가구·전자제품 무상수리 재능기부 봉사 지원을 받았다.

 

이번 후원은 다문화가정에 직접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수리 봉사까지 이어져 따뜻한 감동을 줬다.

 

손웅규 해마루로타리클럽 회장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역사회 봉사를 약속했다.

 

전정희 양포동장은 "세심하고 적극적인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해마루로타리클럽은 2011년 창립 이래 주거개선, 환경정화, 도서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 해평면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후원

 

해평면은 지난 31일 해평면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 사진 촬영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총 구미지부(의장 전상구)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촬영 후 어르신들에게는 영양 가득한 '장수 도시락'이 제공됐다.

 

전상구 의장은 "대한민국 발전은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모두 건강하게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윤균 해평면장은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한국노총 구미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옥성면이장협의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60만 원 기탁

 

옥성면은 지난 31일 긴급 이장회의를 열고,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60만 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옥성면 16개 리 이장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5 영남지역 산불 피해지원 특별모금'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서정구 옥성면이장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신규 면장은 "산불 예방을 위해 순찰 강화와 계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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