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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보건소, 치매 보듬마을 어르신께 행복한 장수사진 선물

구미인 2023. 10. 13. 08:36

 

[구미인터넷뉴스]선산보건소는 11일 선산읍 이문리사무소에서 치매보듬마을 특화사업의 하나로 행복한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선산읍 이문리는 2021년 네 번째 치매보듬마을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의 전문 자원 봉사자가 사진을 촬영하고 치매안심 가맹점인 '신헤어'에서 머리 손질 및 메이크업 봉사로 진행됐으며, 선산읍 행정복지센터와 선산농협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추후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머리도 만지니 새색시가 된 것 같고 이렇게 예쁜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 주니 고맙다"라고 했다.

 

권준경 선산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치매가 있어도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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