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는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1년간 재개관을 손꼽아 기다린 구미 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에서 2월 21일부터 3월 26일까지 특별기획 <파랑새-행복의 비밀을 찾아서>, <민화-삶이 깃든 그림>을 개최한다.
전시 <파랑새-행복의 비밀을 찾아서>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일상의 행복을 재발견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긍정의 기운을 함께하고자 기획됐다. 잊고 있던 작지만 소중한 오늘의 행복을 경험하며, 다시 내일을 살아갈 위로와 용기를 얻어 세상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어보자는 것이다.
전시의 구성은 파랑새의 내용에 따라 <틸틸과 미틸의 방>, <추억의 방>, <불행의 방>, <탐욕의 방>, <진실의 방>, <일상의 행복>, <내 안의 파랑새> 7개의 방으로 꾸며져 있다. 전시와 작품의 해석을 돕기 위하여 책의 문구를 인용한 패널이 함께 설치되어 있어 전시 관람이 끝난 후에는 책 한 권을 읽은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작품은 4인(김경화, 메아리, 신나라, 정수지)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되어 탄생한 회화, 영상, 설치, 조각 등 6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전시연계 마인드맵 교육 <행복의 파랑새 나무>를 상설 운영될 계획으로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함께 누릴수 있다.
<민화-삶이 깃든 그림>은 19세기부터 20세기 초 조선시대 대중문화를 선도했던 민화의 흐름을 개괄함으로써 그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특히, 민화의 여러 주제 중 <장생도>, <일월오봉도>, <책가도>, <문자도>, <화훼도>, <인물도>, <요지연도>, <평생도> 등으로 구성하여 민화 탄생 비결과 각 작품에 등장하는 길상적 의미를 통해 선조들의 삶과 소망이 무엇이었는지 모색한다.
작품은 화려한 색채와 세밀한 선묘가 특징인 민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궁중회화부터 민간회화까지 25점이 전시된다. 내용은 사람들의 행복을 빌고, 출세를 염원하며 장수를 소망한다는 의미와 함께 우리의 오랜 이야기가 서려있다.
권정순 작가는 "민화는 색채미학이라 정의할 만큼 서양화에서 볼수 없는 미묘하고 우아한 색채가 특징이며, 이번 전시에 출품된 대부분의 작품이 고급 천연안료인 석채를 사용한 작업이므로 그 색감의 깊이를 함께 감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선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의 해맞이 <옥토도>를 포함한 다양한 민화를 감상하며 민화 속 숨겨진 행복의 기운을 나눠 가시기를 바란다"며 "행복과 응원의 메시지가 전시를 관람하는 모두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는 구미문화예술회관 1전시실과 2전시실에서 2월 21일부터 3월 26일까지 운영되며(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까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문화예술회관 전화문의(전시담당 ☎054-480-4566)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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