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인터넷뉴스]경상북도는 11월 29일 구미상공회의소 내 5층에서 경북 중소수출기업의 디지털 홍보 컨텐츠 제작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경상북도 K-스튜디오'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 K-스튜디오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사회 전반의 디지털·비대면화 및 온라인 수출확대에 대응하고, 지방 디지털 마케팅 거점 구축과 활용 필요성에서 조성하였다.
개소식에는 경상북도지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구미시장,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무역 진흥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MOU 체결식(KOTRA-구미상의-영남대-금오공대), 경북 K-스튜디오 시설 참관, 디지털 현판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지역 대학생 디지털 마케터즈 육성사업 중간 보고회도 함께 진행했다.
경북 K-스튜디오는 경상북도와 KOTRA 매칭 펀드 예산으로 조성했고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의 5층 70여평 공간을 제공했다. 경북 K-스튜디오는 ▲디지털 컨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존 ▲온라인 상품 페이지를 만들고 SNS 마케팅으로 해외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디지털 마케팅 공간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는 화상회의실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고 고객 성과를 관리하는 무역지원실을 갖추고 있어 디지털 무역 전 단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또한 경북 K-스튜디오는 인플루언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 해외바이어 대상 온라인 제품홍보도 지원하여 디지털 컨텐츠를 활용한 중소 수출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전문 운영업체의 운영을 통해 연중 상시 개방하여 다양한 경북도 디지털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K-스튜디오는 향후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무역 종합 지원센터(deX : digital eXport center)로 발전시켜 지역 대학생, 취업 및 창업 준비생,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게 실무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제공하여 도내 누구나 디지털 전문 무역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K-스튜디오를 확대한 deX를 2027년까지 전국 30개를 구축·운영하여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디지털 무역을 확대하고,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대학생, 취업 및 창업 준비생들 교육과 우리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겠다."라고 밝히며 "그 첫 시작이 경북 deX이며, KOTRA는 경상북도의 디지털 마케팅무역 진흥과 청년 일자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개소된 경북 K-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하여 기업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활용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새로운 해외 구매자 및 거래처 발굴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아낌없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2019년 본 회의소 5층에 KOTRA 구미분소 유치 이후 이번에 경북deX까지 개소하게 되어 구미를 포함한 경북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수출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구미상의와 KOTRA 구미분소, 지역 대학이 협업하여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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