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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족센터,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상담실 운영

구미인 2022. 10. 31. 20:09

[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위기 다문화가족 사례의 조기발굴과 적기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접근성이 낮은 거주지역에서 생활하거나 취업 등으로 가족센터 이용이 불편한 다문화가족들을 직접 찾아가서 한국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욕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하고 행정・의료・교육에 대한 정보는 물론 다문화가족에게 필요한 자원을 바로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문화가족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5월부터 인동도서관(진평공동육아나눔터), 고아읍행정복지센터, 산동면 사람사랑공동육아나눔터, 선산도서관, 상모동새마을 연수관 등에서 42명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들이 상담을 받았으며 2,528 명이 후원물품, 가족상담, 사례관리, 한국어 수업, 통번역 서비스 등 다문화가족 맞춤형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찾아가는 상담실 외에도 다문화가족들이 가족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장기거주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사례지원단 희망사다리'를 별도로 운영하여 결혼이민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위기 가족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더하고 있다.

 

사례지원단원으로 활동 하고 있는 자0(중국, 한국거주 15년, 42세)는 "주변에 힘든 사람이 많아 개인적으로 돕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센터와 연계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통해 친구들이 희망을 찾아가는 것이 너무 기뻐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라는 활동계획을 밝혔다.

 

구미시가족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상담실 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및 자녀들을 위한 상담 및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https://gumi.familynet.or.kr) 프로그램 목록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054-456-0541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