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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김장호 시장. 박교상 시의장 '2025년 신년사' 발표

구미인 2025. 1. 2. 09:01

[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에서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시의회 박교상 의장이 2025년 신년사를 각각 발표했다.  

 

◆ 김장호 구미시장 2025년 신년사

 

 

존경하는 41만 구미시민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새로운 희망이 늘 함께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구미재창조'를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미래 50년, 혁신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정말 열심히 달렸습니다.

41만 시민 여러분들의 염원과 응원에 힘입어 대형 국책사업인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를 유치할 수 있었고, 작년 한 해에만 3조 8,610억원의 투자유치라는 쾌거도 이뤄냈습니다.

 

이제 구미시는 산업도시에서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재미있고 힙(Hip)한 도시로 변하고 있습니다. 라면축제, 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에 관광객을 비롯하여 60만명이 참여하면서 구미시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아 도시브랜드평판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41만 구미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고개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금년에, 우리 구미시는 "혁신 기반을 토대로 성과 있는 미래 실현"을 위하여 한 층 더 매진할 것입니다.

 

우선, 민생경제 안정과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지역 내 소비진작을 위한 '예산 조기 집행', '관내업체 관급계약 우선 참여',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폭 확대'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노후 1산단의 혁신도 본격 궤도에 올리겠습니다. 방림부지를 활용하여 '반도체 콤플렉스'와 문화․주거공간을 복합화하여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30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추진으로 기업유치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속도를 낼 것입니다.

 

둘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낭만문화도시를 위한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겠습니다.

 

금년에는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구미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미시가 글로벌 명품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2025년 구미 박정희 마라톤 대회' 개최를 비롯한 사전붐 조성에서 도시환경 정비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챙겨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축제를 비롯한 구미만의 낭만문화 인프라도 권역별로 확대하고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며 가겠습니다.

 

셋째, 청년이 희망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시정의 핵심 키워드로 ‘여성’,‘청년’,‘아이’에 중점을 두고,‘청년들이 정주하고 싶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구미여성 2030 포럼'을 통해 여성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고, '청년 지역정착 인턴십 지원 사업',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 문화공간 마련으로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산후조리비 지원', '달빛어린이병원 및 약국 운영' 등을 통해 '10분 거리 24시간 돌봄․의료 환경'을 구축하여 젊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다섯째, 첨단화, 규모화를 통해 농촌의 미래도 밝히겠습니다.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 구축사업' 추진, 우리밀 재배면적 확대와 구미밀 제품의 개발․유통 등 농촌지역을 새로운 희망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설계 등 준비기간을 거쳤던 교통인프라의 본격 추진을 통해서 도시를 입체적으로 연결해 나가겠습니다.

 

12월에 개통된 대경선과 연계한 버스노선을 확충하고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도입', '버스노선개편'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있어 불편함을 줄여 가겠습니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서대구~신공항 간 광역철도'에 이어 'KTX-이음 구미역 정차', '김천~구미~신공항 동서 철도' 등 광역 교통망을 지속 확충하여 구미시가 신공항시대의 사통팔달 중심지로 도시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을사년 새해에는 푸른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변화’가 가장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지혜와 혁신에 바탕을 둔 변화를 통해 더 큰 구미시의 미래 50년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 1. 1.

 

 

                               구미시장 김장호

 

 

◆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2025 신년사

 

 

먼저,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상자 여러분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번 사고의 수습과 피해 복구가 원만히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41만 구미시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희망찬 새해의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구미시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노력 덕분에 큰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산업과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미시는 재작년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해 첨단 산업 발전과 교육 문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은 우리 모두의 큰 성과입니다.

 

올해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로 아시아 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라면축제, 푸드페스티벌 등 지역축제와 문화 체육 분야를 더욱 키워 낭만문화도시로 한 발짝 더 다가가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신공항 배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인프라를 확대해 구미 재도약을 위한 에너지를 모으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을사년은 십이간지 중 푸른 뱀으로 상징되는 여섯 번째 해로 새로운 시작과 성장의 기운을 품은 해입니다. 구미시의회는 이 상징적인 의미를 가슴에 새겨 시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겠습니다.

 

지난해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2025년은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하여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구미시의회는 시민 여러분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지역 사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의정활동과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특히, 저출산과 인구감소 극복,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반도체 특구 등 국책사업의 체계적인 사업추진 그리고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협력하며 구미시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미시의회는 집행기관과의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 관계를 바탕으로 구미시와 시민을 위한 최선의 지혜를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의회로서 '시민이 주인인 의회'라는 원칙 아래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구미시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해도 시민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새로운 길을 함께 열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2025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 1. 1.

   

                        구미시의회 의장 박 교 상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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