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천주교 대구대교구 5대리구 생태환경위원회 '에큐메니컬 기도회' 1차 모임 가져!

구미인 2023. 9. 6. 17:34

 

[구미인터넷뉴스]천주교 대구대교구 5대리구 생태환경위원회에서는 지난 9월 1일 19시 구미역후 광장에서 명칭 에큐메니컬* 기도회 1차 모임을 가졌다.

 

기도회에는 원평, 신평성당 주임신부, 원평, 도량성당 수녀, 각 본당 생태환경위원, 신자와 비신자 4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도회는 프란치스코 교종이 창조질서를 회복하고 보존하기 위해,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인 9월 1일부터 프란치스코 성인 기념일 10월 4일까지 이른바  '창조시기' 동안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 보호를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시작기도와 시편기도를 통해 우리가 "만물의 창조주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 보호와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할 것"이라는 다짐과 "현재 화석 연료와 폭력, 전쟁 사이의 연관성을 잘 알고 있으므로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게 하소서"라는 청원의 기도회를 시작했다.   

 

또한, 회개의 기도를 통해 우리 자신들이 "피조물이 고통 속에서 울부짖고 있지만,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우리의 공동의 집인 이 지구의 아픔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나아가 "하느님의 공정의 강에서 무관심과 탐욕의 이기심을 씻어내고, 모든 피조물과 우리 인간과 깊은 관계를 드러내어, 절망의 사막을 희망의 오아시스로 변화되게 해 달라"고 청원했다.

 

이날 참석한 신자들은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을 우려하고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뜻에 따라 창조 질서가 회복되기를 바라면서, 올해 '창조시기' 주제를 따르는 구체적 실천으로 전기절약, 분리수거, 환경보호와 같이 비록 단순하지만 우리 자신의 생활습관과 행동양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천사항의 솔선수범을 다짐하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동참하기를 바라며 기도했다.   

 

한편, '에큐메니컬' 기도회 2차 모임은 오는 10월 3일(화) 오후 4시에 금오산 둘레길 배꼽마당에서 열리며, '하느님과 자연과 일치되는 우리'를 주제로 한다. 

 

* 에큐메니컬은 신학성경 헬라어 '오이쿠메네'에서 유래되었으며, 원래 인간이 거주하는 세계, 본래 사람이 사는 땅, 곧 이 세상을 가리킨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구미인터넷뉴스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