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울긋불긋한 낙엽이 지고 사계절의 마지막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로, 최근 5년간 소방청 화재발생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겨울철은 화재 발생비율이 27%로 봄(29%)에 이어 높은 계절이다.
또한 지난 5년간 소방청 화재발생 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 중 주거시설 화재의 비중은 26%로 가장 많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 148명 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82명으로 55%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실정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진압이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이다.
현재 주택용 소방시설은 설치가 의무화 되어있으며 설치 대상은 단독주택(단독, 다중, 다가구), 공동주택(연립, 다세대)이며 설치기준은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설치해야 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
구매는 인터넷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며 가격 또한 비교적 저렴하기에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한 보험이라 생각하면 구입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구미소방서에서도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기업과 연계하여 소방관서와 원거리 마을 등 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으며,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도 소화기 보급 및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하여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재는 불시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매일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에 무관심할 수 있지만, 주변에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화재를 예방하고 대비했기에 화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고, 일어나더라도 초동대처가 가능한 것이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하나의 가정(1)에 한대 이상의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1)를 구비(9)하여 안전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미소방서장 한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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