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에서는 10월 30일(금)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회장 정연화)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문화원, 선산김씨대종회가 후원하는 '제23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발표회에는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 정연화 회장과 관내 문화원장, 장세용 구미시장, 김세환 구미부시장, 윤창욱 도의원, 신문식 시의원,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김광우 선산김씨대종회 회장, 박은호 (사)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사에서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 정연화 회장은 "경상북도는 퇴계 학맥의 정통을 계승한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국난극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독립운동의 발상지이다"며 "경북지역의 훌륭한 선현들의 뜻을 후세에 전하여 경북의 문화인물의 재조명과 발전에 보탬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말·일제하 선산사람들의 독립운동과 해산(海山) 김정묵 일가의 활동'을 주제로 하여 ▲ 중국 군벌과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교류와 연계활동(장세윤 성균관대 동아시아연구소 수석연구원) ▲ 선산인 민산 김교삼의 생애와 민족운동 고찰(김영범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 방산 허훈의 학문과 진보의진(권영배 전 계명대학교 겸임교수) ▲ 왕산 허위 일가의 해외 망명과 독립운동(권대웅 전 대경대학교 교수)에 대한 발표와 질의ㆍ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해산 김정묵 선생과 그 일가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고 시대정신을 본받아 실천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김광우 선산김씨대종회 회장이 지역독립운동가와 김정묵 선생과 일가에 대한 재평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광우 회장은 축사에서 "구미는 조선시대 이래 조선 인재의 절반은 경상도에 있고, 경상도 인재의 절반은 선산에 있다 할 정도로 인재의 부고이다. 구미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로는 허훈.허위 형제를 비롯한 김해허씨의 수많은 지사와 김정묵.김교삼, 장진홍 의사 등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구미 전체의 독립운동을 밝히는 연구가 진척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해산 김정묵 선생은(1888년~1944년) 구미 도량동 출생으로 백범 김구, 심산 김창숙, 단재 신채호와 함께 의열단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주도하였고, 1963년 대통령 표창과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또한, 동생(김성묵, 김사묵)과 아들(김교일, 김교삼, 김대륙)들이 그의 유지를 이어 항일운동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했다.
김세환 부시장은 "해산 김정묵 선생과 그 일가의 독립운동처럼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못한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연구가 계속 되길 바라며, 선조들이 이룩한 역사와 문화가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중에 참석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학술대회 주제 발표에 나선 교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구미시에서도 독립운동가 등에 대한 재조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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