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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불교초전지, 사찰음식체험 운영 재개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구미인 2022. 4. 28. 07:04

[구미인터넷뉴스]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에 의해 신라에 불교가 처음으로 전해진 역사문화 관광지 신라불교초전지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대표 힐링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먼저, 구미지역의 극단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 황윤동)에서 마당극(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을 4월 30일(토) 오후 4시 신라불교초전지 전시가옥 야외무대에서 공연한다.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은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파하는 과정과 신라불교초전지 마을 이야기를 소재로 마당극 형식으로 제작되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22년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4회(4/30(토), 5/28(토), 6/25(토), 7/16(토) 오후 4시) 무료로 상설 공연한다.

 

또한 5월 1일(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사찰 음식체험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 최근 비건(채식)문화가 확산되면서 한국 고유의 비건 음식인 사찰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음식 문화에 발맞춰 사찰 음식체험은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사찰 음식을 쉽게 경험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찰 음식체험은 매주 일요일 12시에 진행하며 신라불교초전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신라불교초전지에서는 아도화상과 성국공주의 향 이야기를 전하고 향 재료로 향주머니를 만드는 향낭만들기를 포함하여 전통놀이, 라탄공예, 양말목공예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주말마다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신라시대의 의상을 입고 신라불교초전지를 거닐며 방문객들이 하나의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전통의상체험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신라불교초전지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