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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구미 KTX5 산단역 신설추진... 구미갑.을 국회의원 입장 선회인가!

구미인 2022. 3. 5. 16:55

[구미인터넷뉴스]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KTX 구미산단역 신설과 구미역 정차 공약을 두고 정치권과 구미시민들의 의견이 양분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일인 5일 국민의힘(구미을)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KTX5 산단역 신설추진" 현수막을 설치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구미갑 관계자는 KTX5 산단역 신설 추진 현수막 설치 자체도 모르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의 KTX산단역 신설추진을 환영한다"면서 "국민의힘이 구미역 정차 입장을 선회하여 더불어민주당이 공약한 KTX 구미산단역 신설에 동의한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구미를 방문하여 "KTX 구미산단역을 신설하여 새로운 구미로 출발하자"면서 공약을 재확인했다.

 

또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2월 18일 구미를 방문 "산업화의 중심도시 구미의 제2 영광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KTX정차와 관련해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구자근 의원이 'KTX구미역 정차'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구미는 더불어민주당의 KTX구미산단역 신설과 국민의힘의 KTX구미역 정차 공약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우고 대립 양상을 보이면서 시민들과 상공인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KTX5 산단역 신설추진" 현수막을 설치하고도 당직자들의 해명도 제각각 이어서 'KTX5 산단역 신설추진' 현수막 설치에 대한 사전 조율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구미을지역 A 시의원은 "구미역 정차 활성화 차원인 것으로 안다"고만 답변했다. 또 국민의힘 구미을 상황실 관계자는 "문경-상주-고아-구미역 정차를 잇는 것으로 안다"면서 내용을 알고 있는 "K 비서관에게 연락하겠다"고 답변한 후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이다.

 

구미산단 상공인들은 물론, 구미시민들의 숙원 사업 KTX구미역 정차를 두고 국민의힘은 "KTX5 산단역 신설추진" 현수막을 설치 해놓고도 지금까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선거 중에 표를 의식한 헛 공약이 아닌 빠른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