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인터넷뉴스]옥성면(면장 이건호)에서는 설 대목을 맞아 천혜향, 레드향 등 만감류 출하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초곡리의 박휘진 농가는 2018년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900평 규모의 연동하우스를 신축하여 천혜향ㆍ레드향 재배 기반을 마련하고 각종 컨설팅과 교육을 수료하는 한편, 관련 서적 및 유튜브 영상 구독 등 개인적으로도 재배 기술 습득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여 만감류 재배 불모지인 구미에서 재배에 성공해 작년부터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올해 천혜향ㆍ레드향 출하량은 작년 대비 1톤이 증가하여 약 3톤에 이르며, 설 대목을 맞아 3kg 3만원, 5kg 4만5천원으로 판매되어 농한기 농가 주수입원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천혜향은 한라봉 이후에 개발된 최신품종으로 과형은 타원형이며 껍질은 얇고 과즙은 매우 풍부하다. 육질은 아주 부드러워서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맛이 있다. 일반 감귤에 비해 당도가 훨씬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이건호 옥성면장은 농장을 방문하여 만감류 재배 시설을 둘러보고 격려하면서, 더 많은 농가들이 고소득 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만감류 재배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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