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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임시회 기간중 현장 방문 실시

구미인 2025. 4. 19. 09:35

[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낙관)는 제28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4월 17일 LIG넥스원 구미사업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 현장을 방문하여 방위 산업 현황을 청취하고 센터 건립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방문한 LIG넥스원 구미사업장에서는 정밀유도무기(천궁, 신궁 등), 감시정찰, 항공전자 및 드론, 전자전 등 첨단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 공장을 견학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방위산업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관련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들은 고아읍 이례리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 현장을 방문해 관련 부서로부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의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 받았다. 또한 센터 건립 예정 연접부지에 석면 등 잔여 건축물이 그대로 남아있어 철거가 필요한 상황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당초 공모 시 사업비 대비 현재 사업비가 약 2배 증액된 점, 착공과 동시에 바로 설계변경에 들어간 점, 진입도로 확장 계획 검토, 향후 운영 주체가 될 (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식품산업과의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한 점 등을 지적하며 사업 전반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지역 농산물의 공공급식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임에도 도로 등 주변 인프라 조성과 향후 인력 배치 계획, 공공급식 유통 방안 등 중요한 논의가 미진해보인다"라며 "센터 건립뿐만 아니라 향후 운영 방안을 포함해 다각적인 시각으로 사업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낙관 산업건설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구미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방위산업 육성 기반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상당한 예산이 투입된 주요 사업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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