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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포동, 구미시 최대 인구 동(洞)으로 부상…미래형 신도심으로 성장!

구미인 2025. 1. 6. 08:06

[구미인터넷뉴스]양포동이 구미시에서 가장 큰 주거지이자 강동지역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양포동의 인구는 20,067세대 46,194명으로, 구미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동으로 기록됐다.

 

이 같은 성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거의지구의 '구미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1단지와 2단지의 대단지 입주와 꾸준한 인구 유입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양포동은 이러한 성장에 발맞춰 전입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전입신고,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주택임대차신고 등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거의지구의 입주가 모두 완료되면 양포동은 산업, 교육,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신도심으로서 강동지역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포동은 구미시 강동지역 북쪽에 위치한 도농 복합지역으로, 국가산업 2단지와 4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산호대교를 통해 시 중심 지역과 15분 내외로 연결되며, 국도 67호선·25호선 및 국도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선산과 칠곡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러한 우수한 교통망은 산업 물류 수송을 원활하게 하고, 도농 간 균형 발전과 공단 배후 주거지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교육 인프라도 뛰어나다. 양포동은 국립 금오공과대학교가 위치해 지역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단 등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지역 최대 규모의 양포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어 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교육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가칭)해마루고등학교 신설이 확정되며, 교육 인프라 확충이 큰 진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양포동이 산업, 교육,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신도심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정희 양포동장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양포동과 구미시는 차별화된 인구정책과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인구 감소세를 완화하고 있다"며 "산업, 교육, 주거가 어우러진 양포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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