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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구미을지역위원회 '천막농성' 돌입!

구미인 2023. 9. 8. 10:12

 

[구미인터넷뉴스]더불어민주당 구미을지역위원회(위원장 김현권)은 7일부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및 시국 현황 전반에 대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산동읍 확장단지 내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구미을 지역위원회는 "지나가는 주민들과 원전오염수 방류반대와 시국 현황, 구미 경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현시국과 관련해서 김현권 구미을지역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향해 4가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첫째, 대화와 타협을 통한 통합의 정치를 하라. 둘째, 홍범도 장군에 대한 낡은 이념 논쟁을 끝내고 민생에 몰두하라. 세째,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상부의 부당한 개입에 대해 밝히고 처벌하여 정의를 바로 세워라. 넷째, 인류에 대한 테러인 일본의 원전오염수 방류 즉각 중단을 요청하라."고 촉구했다.

 

■첨부 입장문 원문

 

대한민국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국민항쟁을 시작하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일년 남짓 지났습니다. 국민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 합니다.

 

이태원 참사로 159명의 생목숨이 수도 서울에서 백주대낮에 꼼짝달싹 못하고 죽어나가도, 오송 지하도 참사가 발생해도 어느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가 15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제지표가 모두 암울하고 무역갈등은 날로 심해지는데 누가 경제와 일자리를 챙기는지 모르겠습니다.

 

IMF 등 국제기구에서 공개적으로 경고하는 가계부채는 어찌 대응하려 합니까?

서민들의 삶은 바닥부터 무너지고 있는데 때 아닌 이념논쟁은 무엇입니까? 지금 홍범도 장군, 공산주의 타령을 하고 있을 때입니까?

 

‘싸울 수밖에 없다’는 대통령이 국민은 두렵습니다. 국민과 싸우겠다는 뜻입니까? 5년 임기가 지금처럼 더 길게 느낀 적이 없습니다. 남은 나날이 공포입니다.

 

요청합니다.

 

1. 정치를 복원하십시오. 아무리 미워도 국회는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표입니다. 의회주의는 민주주의 그 자체입니다. 임기 시작하고 아직 단한번의 영수회담도, 여야 대표의 직접 만남도 없습니다. 국민들은 대화와 타협하는 정치를 보고 싶어 합니다. 더이상 갈라치기와 증오로 상대를 악마화 하는 정치와 언어를 중단하고 ‘통합의 정치’를 하십시오. 대한민국이 싸울 상대는 오로지 미래 뿐입니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치는 정치를 보고 싶습니다.

 

2. 이념논쟁을 하루빨리 중단하십시오. 중요한 것은 이념이 아닙니다. 국가가 나서서 챙겨야 할 것은 국민의 안전과 삶입니다. 경제와 일자리입니다. 홍범도 장군은 누가 뭐래도 항일무장투쟁의 빛나는 역사의 정점에 있는 분입니다. 우리 헌법을 부정하지 마십시오.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입니다. 홍범도 장군은 그 임시정부의 1호 군인입니다. 육군사관학교 정중앙에 그분의 흉상이 있어 마땅합니다.

 

3. 이태원 참사가 있고 그 가족 못지않게 상처 받은 집단이 경찰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해병이 ‘항명죄’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경찰과 군대가 모욕당하고 사기가 떨어지면 국가의 근간이 흔들립니다. 박정훈 수사단장에 대한 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박대령의 수사에 부당개입한 상부를 밝히고 처벌하여 정의를 바로 세우십시오.

 

4.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부당방류는 명백한 테러입니다. 생명체는 바다에서 시작했습니다. ‘모든 방사성 폐기물의 해양투기를 금지‘한 런던협약에도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우리 국민의 80%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윤석열정부는 명확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십시오. 국제해양재판소에 일본을 회부해야 합니다.

 

           2023년 9월 7일

 

  더불어민주당 구미을지역위원회 김현권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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