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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립중앙도서관, 양포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 독서문화그램 운영

구미인 2023. 5. 18. 09:04

 

[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맞춤형 독서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맛있는 도서관, 행복한 시낭송'을 운영한다.

 

7월까지 12주간 양포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시각장애인이 시와 낭송법을 배우고 직접 시 낭송을 해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혜자 시인의 시 토크와 참여자들이 무대에 올라 시를 직접 낭송해보는 시낭송 음악회도 예정되어 있다.

 

양성재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이 평소에 운동이나 건강상의 어려움도 있지만, 만남이나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취약함이 많다."면서 "양포도서관에서 서로 만나 시를 읊으며 문학을 접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해 정보 격차 해소 및 장애인 문화 향유 기회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을 포함해 2곳이 선정됐으며,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양포도서관(054-480-477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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