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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만 65세 이상 어르신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 실시

구미인 2022. 12. 15. 20:12

 

[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오는 2030년까지 결핵퇴치, 결핵 Zero 목표를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구미보건소에서 매년 1회씩 무료 결핵검진과 재가노인 복지시설에는 '찾아가는 취약계층 이동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OECD 가입국 중 1위로 만 65세 이상 발생 비율은 점점 증가 추세에 있으며, 구미시도 2022년 결핵 신규환자 (116명) 중 만 65세 이상이 45.6%(53명)에 이르고 있다.

 

어르신 결핵검진은 결핵 발생·사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만큼 검진을 통한 진단부터 완치까지 체계적 관리로 조기 발견 및 타인으로 전파 되는 것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구미보건소를 방문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는 매년 1회 무료 흉부 X-선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하여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취약계층 이동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2월 9일 경희한방요양원 등 3개소를 끝으로 20개소 610명을 검진하였다.

 

또한,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흉부 X-선 검진과 결핵 예방수칙 설명과 함께 결핵 증상(2주 이상 기침, 가래 등) 발생 시 즉시 구미보건소 결핵실(☎054-480-4039)로 방문하도록 안내하는 등 추구관리에 힘쓰고 있다.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 받기 ▲올바른 기침예절 지키기 ▲특히 집단시설에서는 실내 주기적 환기 실시 등을 준수해야 한다.

 

권준경 구미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고령층 결핵 검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결핵 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기침, 미열, 식은땀 등 결핵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매년 정기적으로 결핵 검진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