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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RE100 이행 재생에너지 인프라 지속적으로 구축!

구미인 2022. 2. 23. 07:44

[구미인터넷뉴스]RE100(Renewable Energy 100%, 재생에너지 100%)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구미 산단 입주 기업들의 관심과 구미 지역에 건설할 LG BCM 양극재 공장도 녹색프리미엄제 참여 등을 통해 2024년부터 전체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로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구미시(시장 장세용)도 일찍이 RE100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재생에너지 확충에 노력을 쏟아 왔다.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장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적극 장려하여 163MW의 발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경북 22개 시군 중 6번째이나 경북 내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는 시군 중 가장 높은 용량으로 연간 221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여 97,858tCO2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분산형전원 확산과 석탄발전소 폐기를 결정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 12. 29.)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에서 추진 중인 복합 천연가스 발전소(500MW)와 수소연료전지(100MW)를 유치하여 분산형 전원을 확보하고 에너지전환을 위한 포석을 마련하여 재생에너지로의 단계적 전환을 위한 교두보와 미래 에너지산업의 기틀을 확보했다.

 

나아가 한국전력기술(주), 켑코솔라(주)와 구미시 RE100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통해 공장주(혹은 건축주)가 RE100 인증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붕을 임대하여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지붕 임대형 태양광발전 사업을 계획하고 이를 통해 산단 내 기업의 RE100 인증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붕 임대형 태양광발전소는 공장주(혹은 건축주)의 지붕을 임대하여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생산한 전력 판매금을 임대료(혹은 자가용 발전설비 등의 현물)로 환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하수, 분뇨 및 음식물 수처리공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구미하수처리장 발생가스 조성비 확인 등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기초자료 수집 후 사업계획 수립할 예정이다.

 

장세용 시장은 "RE100을 이행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며, "재생에너지 사용 인증에 필요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전력거래소 전력통계기본 시스템(2021. 12. 31. 기준)에 따르면 구미에서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1,092개소로 발전용량은 총 163MW이다. 연간 97,858tCO2의 온실가스 절감 시 30년생 소나무 약 1,40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